이번 홍콩-마카오 여행에서 평소 궁금해 했던것 중에 하나를 실행해보기로 했는데...
바로 우버사용하기..
국내에서는 우버가 가능하긴 한데 우버개념보다는 그냥 콜택시..
평소 "일부" 택시기사분들의 운전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몇년에 한번 택시를 탈까 말까함...
그런 이유로 국내에선 우버를 사용해본 경험이 없고..
뭐 사실상 그냥 어플로 택시부르는것과 차이 없을듯해서...
아무튼 마카오에서 우버를 2번 사용해봄...
첫번째는 숙소(쉐라톤)에서 예약한 식당(그랜드 리스보아호텔)까지 이동..
대중교통도 가능하지만 지하철이 없는 마카오 특성상 날씨도 덥고 힘들듯해서 그냥 택시 or 우버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우버로 결정..
숙소방에서 픽업위치와 목적지를 설정하고 부르려고 하니 피크타임이라도 1.8배를 내야한다고 함..
한 10분정도 기다리니 기본가격에 가능..
구글맵에서 검색해서 이용하면 사용가능한 30% 할인코드도 입력함...
※ 아래 스샷은 글작성 당시에 캡쳐한화면..(차량사진은 인터넷검색)
마카오 기준 우버X, 우버블랙, 7인승..
우버블랙이 좀 고급차량이라고 하는데..
미리 검색해본 결과 마카오에서는 우버X나 우버블랙이나 차이가 없다고 해서 우버X로 부름..
우리에게 배정된 차량위치가 앱에서 지도에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차종과 운전자 얼굴사진이 확인 가능하고..
우리 위치에 가까워지면 해당 차량 번호판이 일부 가려진 상태로 뜸..
차량 인식용으로는 충분한 데이터..
첫번째 차량은 혼다 프리드..
쉐라톤 로비까지 와서 편하게 타고 이동함...
탑승하니 우버앱을 보여주고 뭐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나랑 와이프 둘다 잘 못알아 들었슴...(내 잉글리쉬는 안습이지만 와이프는 잉글리쉬 좀 하심..)
GPS 어쩌고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버에서 나오는 경로데로 가겠냐고 물어본듯함..
내 저주받은 기억력으로는 차는 은색 or 흰색이였...
이용 영수증과 이동한 경로...
이동후 그냥 쿨하게 인사나누고 헤어지면 됨...
결제는 미리 등록해둔 카드에서 알아서 결제됨...
비용은 약 70마카오 달러였는데 30% 할인받아서 48달러..
1달러 = 150원 약 7,800원 정도의 비용.. 만약 할인이 없었다면 11,000원 언저리였을듯..
두번째는 리스보아호텔에서 베네시안리죠트까지 이동..
이건 와이프계정으로 이용해서 상세내역이 없슴...
약간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첫번째 이용처럼 리스보아 호텔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택시승강장 근처에서)
어플로 확인하면 호텔 근처에 다 왔는데 서로 만나지 못하는 상황...
몇번 어긋난후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결국 우버기사분이 호텔 뒤쪽에 주차를 하고 우리를 찾으러 정문쪽으로 옴...
이야기를 해보니 호텔 정문에 진입을 못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운전자분이 소심해서가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을.. ㅎㅎㅎ
아무튼 차량은 렉서스RX 구형..
이동은 뭐 아무 불편함 없이 시원하게 차량상태 깨끗하게 잘 이동함...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기사분이 핸폰에서 "취향저격"을 틀어주는 센스까지..
근데 우리 부부의 취향은 아닌 ㅎㅎㅎㅎ
(확인결과 와이프는 취향저격이 취향이시라함.. 정보?)
아무튼 센스있던..
비용은 와이프계정이라 지금 확인이 안되는데..
50달러 프로모션 코드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적용이 안되고 30% 할인만 적용된걸로 확인됨...
확인결과 68.72달러 나옴...
마지막날 홍콩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해 호텔에서 페리선착장까지 이동하는데..
원래 호텔셔틀버스를 이용하려다가 날도 덥고 오래 기다려야 할듯해서 택시로 이동...
하.... 그냥 우버 부를껄 하는 생각이 들던..
차량 상태나 기사분의 친절도가 상당히 비교됨...
친절도야 쉽게 단언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돌아다니면서 보면 택시들의 관리상태가 썩 좋아보이진 않았슴..
거기에 요금도 우버와 별반 차이없는 비용이라...
총평 : 우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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