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포의 뻘짓하기

우리나라에서는 큰 인기를 못끌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

후속편이 내년 개봉 예정인데 예고편이 나옴..

2016년 10월 2일 여의도 CGV 4관..

9시 45분 아침 조조 영화로 관람함...

톰행크스가 주연으로 나오고...

다크나이트의 하비덴트(투페이스)역활을 했던 에런 엑하트가 조연으로 나옴...

톰행크스가 기장.. 에런 엑하트가 부기장..

영화는 2009년 뉴욕 라가디아을 출발해서 샬럿으로 향하던 US에어웨이스 1549편 비행기가 허드슨강에 비상착수 하는 사건을 영화로 그림..

(여담으로 해당 비행기 기종은 에어버스사의 A320기종..)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를 만든거고..

승객/승무원 포함 155명이 전원 생존하는 전무후무한 이야기이다..

영화에서는 설리(톰행크스)의 영웅담을 담은 전형적인 미국식 영웅만들기 이야기 이지만..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이걸 뻔하지 않게 잘 연출해냈듯..

보는 내내 지루하거나 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영화 예고편..

아이맥스 영화이지만 그냥 일반관에서 관람...

(콘레드 호텔 투숙하고 조식먹고 영화 관람.. ㅎㅎ)

영웅담 뒤에 가려진 영웅이기도 했지만..

결국 사고 당사자였던 기장의 사고 후유증....

사고후 올바른 판단이 아니라고 몰아가고 싶었던 항공사 등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뭐 예상하듯이 결말은 해피엔딩... ㅎㅎ

근데 이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였던 장면은...

허드슨강에 비상착수한 후에 주변 다이버 경찰, 출근보트 등등이 출동해서 구조작업에 나서는 장면...

끝까지 승객을 챙기는 승무원..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승객이 없는지 확인하던 기장...

그러면서 오버랩 되는 우리나라의 세월호...

영화 보기전에 감상편에서 세월호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사실 좀 끼워넣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영화에서 구조장면을 보는 내내...

세월호때도 저렇게 구조가 되었다면...

선장이 혼자 튀지않고 끝까지 승객을 챙겼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아무튼 취향을 크게 타지 않고..

무난하게 주변에 추천해줄만한 헐리웃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썩토점수도 82점으로 높은편..

https://www.rottentomatoes.com/m/sully

P.S : 엔딩크레딧에 쿠키영상도 있고...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노래가 아주 좋으니 바로 나오지 말고 엔딩크레딧 보고 나오는걸 추천..

(The Tierney Sutton Band - Flying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