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마카오 여행 중에 우버를 몇번 사용했었는데, 탑승하지 않은 우버가 청구된 건이 있어 취소 요청을 했습니다.



상황

1. 마카오 메리어트에 지도 pin을 잡고 우버를 부름
2. 온다던 우버가 갤럭시 로비에 들어가서 움직이지 않음
3. 3분정도 후 우버 상태가 "운행중"으로 변경 됨
4. 5분정도 기다리면서 보니 갤럭시를 떠나 베네시안으로 이동 중(요금은 계속 올라감)
5. 취소 버튼 눌러 취소
6. 우버 앱에 "취소됨"으로 표시 됨

그 뒤 한국으로 돌아와 카드 내역을 확인해 보니 취소할때까지 운행한 MOP 27.39가 청구 되었습니다.
그래서 앱을 통해 문의를 2번 남겼습니다.


첫번째 문의: 난 타지 않았는데 운행되었다. 취소해 달라.


답변이 일주일동안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성의 없었던 걸까요 ㅠㅠ 
그래서 두번째 문의를 남겼습니다.


두번째 문의: 우버를 불렀고. 오지 않았고. 갑자기 운행중으로 변경되었고. 난 계속 기다렸고. 계속 운행했고. 난 취소했고. 다른 차를 불렀고. 그걸 탔는데. 어째서 청구되었는가? 취소해 달라.


역시나 답변이 없었습니다.




너무 답변이 없어 포기하고 2주정도 지난 오늘, 갑자기 우버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금액이 조정되었네요. MOP 0.00 으로요.

카드사 확인해 보니 취소 처리 되었습니다.



우버에게선 그 어떠한 답변 메일도 못 받았지만, 취소 요청은 어쨋든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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