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6월 17일에 목동현백 6층 식당가에 위치한 엘본 그랑카페에서 디너 코스를 먹고 온 후기..


홈피 : http://elbongrandcafe.co.kr/menu.asp

디너코스 메뉴 : http://elbongrandcafe.co.kr/download/grand_dinnerset.pdf



코스메뉴판

grand_dinnerset.pdf


단품메뉴판

grand_alacarte.pdf


음료/와인 메뉴판

grandbeveragewine.pdf





일단 엘본 그랑카페는 이젠 너무 유명한 최현석 쉐프가 수석쉐프로 있는 엘본 더 테이블에서 보급형?버젼으로 만든 다이닝 레스토랑..

(엘본 더 테이블의 보급형 버젼이라는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

뭐 디테일한 설명은 홈페이지를 참고..


일단 목동점은 백화점 식당가에 위치해 있슴..



매장 입구 전경..

(사진 흔들린거 아님)







기본 테이블 세팅...

전체적으로 식기류들이 옹기 느낌이 나는 식기들인게 인상적이였슴..





식전빵...

흐음...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듯한 식전빵이였슴...

모닝빵은 그냥 모닝빵....

치아바타틱한 저 빵은... 흐음...

발사믹+올리브오일을 찍으면 그럭 저럭...

(참고로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거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식전빵이 나오는데.. 한결같이 맛없었슴..)

한줄요약 : 식전빵은 기대를 버리는게 편할듯





따로 주문한 음료...

좌측은 와이크가 주문한 모스카토 다스티 화이트 와인..

우측은 내가 주문한 오렌지 에이드..

가격도 나름 나쁘지 않고..

와인 8천, 에이드 6천..

에이드도 좋았슴..






샐러드는 와이프와 하나씩 다르게 주문..


첫번째 크림치즈 튀김과 말린 토마토 샐러드..

일단 전체적으로 무난함..

포도 드레싱이 살짝 발사믹 비스무리 하면서 달달하게 느껴지는 맛이 괜찮은 편..

나는 가장 인상적인건 말린 토마토의 식감과 맛이 상당히 맘에 들었슴..

와이프는 크림치즈 튀김이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내입맛에는 좀 안맞았던..

고로케 느낌인데 안에 따뜻한 크림치즈가 들어간 느낌?





슈퍼곡물샐러드..

이건 렌틸콩이나 귀리같은 곡물들 식감이 크게 거슬리지 않으면서..

저 가리비가 백미임!!

가리비의 풍미가 아주 좋았슴!!

만약 말린 토마토 셀러드와 이 곡물 샐러드 둘중에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난 가리비때문에 곡물 샐러드에 한표!






로제 파스타..

새우, 베이컨, 미니양배추가 들어갔는데..

매콤한 로제파스타라는데 내입에는 매콤한 맛은 찾기 힘들었슴..

새우는 무난한 맛을 보여주고 베이컨이 괜찮았고..

의외로 미니양배추의 맛이 좋았슴...

면 삶기도 적당히 알덴테로 탱글한 면발..

뭐 뛰어나게 맛있다고 하긴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괜찮은 파스타였슴..

개인적으론 로제 파스타보다 오일파스타류를 한번 먹어보고 싶어졌슴..





메인으로 채끝등심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세팅되는 소금..

엘본 시리즈들의 시그니쳐처럼 밀고 있는건지..

엘본 더 테이블도 스테이크에 5종류의 소금이 준비되는데..

여기도 같은 컨셉.. (컨셉은 같지만 준비되는 소금의 종류는 차이가 남)






메인디쉬 등장!

호주산 채끝등심 스테이크(150g)

와이프와 나는 둘다 미디엄레어로 굽기를 주문..

가니쉬로는 방울토마노, 감자, 호박, 가지, 버섯이 같이 나옴..

소스는 따로 없고 기본간이 되어있고 앞서 소개한 소금을 곁들여 먹으면 됨..




근데 한점 잘라서 먹었는데..

굽기가 애매함...

미디엄 레어라고 하기엔 미디엄에 가까운 굽기..

스테이크 맛에는 큰 불만없지만..

굽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미디엄이였던..

와이프에게 준비된 스테이크의 굽기는 적당한 미디엄 레어였슴..



아래 와이프에게 나온 스테이크의 굽기와 비교해보면 비교가 될듯..



디져트로 나온 티라미슈와 얼그레이티...

티는 아메리카노와 얼그레이 중에서 선택가능..

티라미슈는 내가 먹지 않아서..(나름 다이어트중....-_-;;;)

얼그레이티는 뭐 별다를거 없는..



뭐 가격은 정가에서 50% 할인되는 행사가격으로 먹었는데...

할인된 가격을 생각한다면 정말 정말 흠잡을 곳이 없는 맛과 구성이였슴..

근데 정가(5.9만)을 생각한다면 나쁘지는 않지만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 구성이라고 생각됨..


특히 메인디쉬의 고기굽기는 좀 애매했던..


나중에 간다면 코스보다는 파스타를 먹어보러 가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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