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모델명에 가속력 표시..

​

얼마전 길을 가다가 A1 30TDI라는 모델을 보고...

???

A1에 어떻게 3리터 디젤엔진을 넣은거지?

3리터 디젤이면 6기통일텐데.. ㄷㄷㄷㄷ;;;

라는 생각을 하고 뭔가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봄...

한줄요약하면 제로백 기준으로 중력가속도 1g를 100으로 보고..

중력가속도가 0.3이면 30으로 표기를 한다는거다...

여기까지는 음.. 뭐...

다운사이징이 대세인 요즘이라 배기량표기는 좀 트랜드에 안맞으니 가속력으로 표기를 한다는데..

(벌써 바뀐지 2년 다되간다고 한다.. ㄷㄷ)

근데 이걸 구하는 공식?을 보자...

​

그냥 봐도... 

문과에 수포자였던 나에겐 외계어가 난무한다...

구하는 예를 한번 보자..

<다이내믹 뱃지 기준>

아우디의 다이내믹 뱃지는 차량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도달 시 걸리는 최단시간’을 가속 성능의 기준으로 한다. 100km/h의 가속도값 환산을 거쳐 뉴 뱃지에 적용되는 최종값까지의 환산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100km/h 를 초당 미터 단위로 환산하면 27.77m/s 이다.

(100km/h = 100,000m/h = 100,000m/3,600s = 27.77m/s)

2) 27.77m/s를 각 아우디 모델의 0-100km/h 시간으로 나누면, 해당 차량의 가속도값을 구할 수가 있다

(예. 제로백이 5.3초인 아우디 A7 55 TDI의 가속도값은 (27.77m/s ÷ 5.3s) = 약 5.24 m/s²)

3) 차량의 가속도 값을 다시 중력 가속도(1g = 9.8 m/s²) 로 나눈 후, 1g를 100으로 기준삼아 변환 후 5단위로 표기한다.(예. A7 55 TDI 가속도 값 5.24m/s²을 중력 기준 비율값으로 계산하면 5.24 ÷ 9.8 = 약 0.53, 이를 다시 1g=100으로 기준삼아 변환하면 53이며, 5단위 표기를 위해 반올림하면 55가 된다. 이렇게 하여 최종적으로 아우디 A7 55 TDI의 다이내믹 뱃지가 완성된다.)

​

뭐래는거야... -_-;;

아무튼 내 기준으로는 알수없는 과정을 거쳐서 나온 숫자를 붙힌다고 한다...

​

개인적으로는...

그냥 제로백 8.4초 디젤이라면 84 TDI...

6.1초 가솔린이라면 61 TFSI...

라고 했으면 좋을듯한데 왜 이리 복잡한 과정을 거친건지.. ㄷㄷㄷ;;;

아무튼 한줄요약하면 숫자높은놈이 제로백 빠른놈!!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P.S : 근데 A8은 0.51이면 50 TDI가 되던지 올려도 55 TDI가 되야지 왜 60 TDI냐!!!